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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4일 화요일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 이웃 도우려는 마음에 김치 더 맛있게 느껴져요

‘2012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열려
“이웃 도우려는 마음에 김치 더 맛있게 느껴져요”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11월 22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장길자 회장(왼쪽에서 넷째)을 비롯해 위러브유 회원들과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등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들어 보이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김장을 함께 담그며 다문화가족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난 11월 22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는 ‘2012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열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을 비롯해 국내 첫 이주여성 국회의원인 이자스민 의원, 탤런트 김성환, 가수 이승훈, 백미현씨 등 각계 인사들과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온 다문화가정 주부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주최 측은 “낯선 한국에서 다른 환경, 다른 문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다문화가족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에게 어머니의 따스한 사랑을 전해 훈훈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회원들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근 장길자 회장은 “김장이 수고스럽고 힘이 많이 드는 일이기는 하지만 가족이 겨우내 든든히 먹을 것을 생각하며 어머니가 정성으로 담그는 것”이라며 “가족 같은 이웃들이 늘 기쁘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다문화가정 주부들 중 필리핀에서 온 빌지니아씨는 “9년째 한국 생활을 하지만 김장김치를 담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김치를 잘 담그지는 못해도 한국 사람들과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으니 매우 좋다”고 말했다.

박래찬 영등포 글로벌빌리지센터장은 “다문화가족들이 이런 행사에 참여해 한국에 더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자스민 의원은 “다문화가정이나 이주 여성들이 그저 도움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돕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게 해주는 행사였다”며 “이웃을 도우려는 마음이 김치를 더 맛있게 만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해마다 김장 나누기에 참여한다는 위러브유 회원 김명숙씨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다문화가족들이 고향의 정과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완성된 김치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서울 중구, 송파구, 노원구, 구로구, 영등포구 저소득 다문화가정들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포함한 1500가구에 전달됐다.

한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생명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심장병 어린이 살리기부터 시작해 지구촌 물 부족 국가 돕기, 세계 기후난민 돕기 등 세계적인 규모로 확대된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혈액 부족으로 위태로운 이들을 돕는 ‘헌혈하나둘운동’, 새로운 개념의 환경복지운동인 ‘클린월드운동’ 등을 전개하며 세계인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대통령자원봉사상 최고상인 라이프타임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등을 수상했다.

2013년 12월 5일 목요일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님) 주최로 열려~~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계에 ~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님)주체로 열려~~
 
 

 어머니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의 본향이자 늘 그리움의 대상이다. 예나 지금이나 어머니는 사랑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자녀들을 위한 어머니의 무한 사랑은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다. 그런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계에 전한다”는 목표로 활동하는 글로벌 복지단체가 있다. 1995년 창립된 한국의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International WeLoveU Foundation, 회장 장길자)가 그 단체다.

매년 이맘 때면 위러브유가 그런 어머니의 사랑을 일깨우는 행사가 어김 없이 열린다. 2003년 시작한 ‘어머니 사랑의 김장 나누기’가 그것이다. 올해 김장 나누기 행사는 11월15일 경기도 성남시 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모처럼 내비친 늦가을 햇살에 제법 날씨가 따뜻했던 이날 아침부터 성남시청 광장한 켠은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었다. 김장 나누기 봉사에 나선 200여 명 회원들의 앞치마와 머리 수건과 김장 양념, 주변 단풍잎까지 같은 색깔로 조화를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위러브유 회원들이 담근 김치 분량은 8000㎏에 달했다.
3500여포기의 배추를 고르고, 다듬고, 절이는 등의 일은 충북 옥천의 위러브유 회원들이 담당했다. 멸치·다시마· 양파로 낸 육수에 무채· 갓· 미나리· 쪽파 등의 채소, 오징어·생굴·생새우 등을 넣은 김장 양념도 위러브유 회원들이 손수 만들었다. 위러브유 여성 회원들이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동안 연녹색 유니폼 조끼를 받쳐 입은 남성 회원들은 미리 준비한 김장대에 절인 배추와 양념을 나르는 일 등을 곁에서 부지런히 도왔다.

위러브유 회원들은 오전 10시 30분쯤부터 두어시간 동안 정성을 다해 김장을 했다. 회원들은 직접 버무린 김치를 들어 보이며 어려운 이웃들을 향해 “김치 맛있게 드세요”라고 합창하며 환하게 웃어 보이기도 했다. 위러브유의 한 관계자는 “사람이 세상을 사는데 가장 큰 힘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일 것”이라며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김치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자 올해도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이번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회원들과 함께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김장을 했던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은 “어렵게 사는 이들에게는 김장 김치가 반 양식”이라며 “회원들이 담근 김치로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바쁜 일정 중에도 짬을 내 행사장을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이 시장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어머니의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 김치에 담긴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온돌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위러브유 회원들에게 여러 차례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시장은 김장 나누기 행사의 취지 설명을 듣고 “내년에도 꼭 성남으로 와달라”며 즉석에서 요청해 위러브유 회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가수 윤태규씨, 격투기 선수 임치빈씨 등도 김장을 하는 데 기꺼이 함께 했다. 봉사 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윤태규씨, 처음 김장 행사에 나선 임치빈씨는 위러브유 장길자 회장 양 옆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장길자 회장이 입안에 넣어주는 김치를 맛본 두 사람은 “어머니의 사랑이 담겨 있어 더 맛있게 느껴진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윤씨는 “작은 김치 한 통이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에 불씨가 되어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임씨 역시 “작은 손길을 보태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김장은 다 아는대로 손이 많이 가는 힘든 일이다. 그러나 위러브유 봉사자들은 행사 시간 내내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흐뭇한 표정들이었다.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에서 온 박희 씨는 “김장은 담그는 사람마다 솜씨와 맛이 다르지만 그 안에 담긴 어머니의 사랑은 하나”라며 “이 김치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영선 씨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여럿이 함께 담그니까 힘들지 않고 오히려 더 힘이 난다”고 즐거워했다. 이날 김장 행사를 지켜본 이말순씨 등 성남시민들은 한결같이 “김치가 정말 맛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즐겁게 봉사하고 나누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격려했다.



위러브유 회원들이 김장하는 동안 10㎏ 씩 포장한 김치통 800여개가 행사장 앞 계단에 차곡차곡 쌓였다. 위러브유는 이날 담근 김장 김치를 경기도 성남시에 전량 기증했고, 성남시에서는 자체 선정한 관내 독거노인, 어린 나이에 생계를 꾸리는 청소년 가장, 저소득층 가정 등 어렵게 사는 이웃 800세대에 전달했다. 장길자 회장은 이날 김장나누기 행사가 끝난 뒤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갓 담근 김장김치와 함께 쌀과 라면, 식용유 세트 등 식료품 등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