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3일 월요일

어머니의 마음

 
 
 
조선시대 세조 때 한 가난한 과부가 두 아들을 데리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는 처마 밑에서 은이 가득 담긴 가마솥을 발견 했습니다.
 
웬일인지 어머니는 그 가마솥을 다시 제자리에 뭍어버리고
아들들에게는 감추어두었습니다.
세월이 흐른 뒤 아들들이 장성해졌을 때 어머니는 그제서야
가마솥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아들들이 깜짝 놀라자 어머니는 말했습니다.
 
"사람은 궁핍함을 알아야 하느니라.
만약 가마솥의 은을 썼더라면 너희는 공부할 필요도
 못 느끼고 재물의 귀함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어머니는 자녀의 장래를 위하는 일이라면 편안한 길을 마다하고
고단한 인생의 길을 멀리 돌아가시는 분입니다.
.
.
.
 
물질이 너무나 풍족해서 가진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가지기만 원하는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했습니다.
자녀의 장래를 위해 고단한 인생의 길을 택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배워
우리 아이들도 바르게 키우고 싶습니다.

 

 

댓글 1개:

  1. 물질만능주의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좋은 교훈인것 같습니다.
    궁핍함과 어려움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지금의 환경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하겠지요.~
    우리아이들을 바르게 키우려면 부모자신부터 바른생활을 해야겠지요.~

    답글삭제